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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439  : 신우대학 상고사 강의를 듣고
 글 쓴 이 : 최순남  등 록 일 : 2008-08-30 오전 2:10:59    조 회 수 : 1298
이동수 회장님
지난 8월 22일 우연한 기회에 신우회 부설 신우대학에 상고사 강의를 나가신다기에 따라 나섰다가 회장님 강의를 듣고 감동했던 기억이 납니다. 진작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다른 일로 좀 바빠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그 날 찍은 사진은 사진첩에 올려두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인데도 40여분이 넘도록 강의실을 가득 메워주신 백발이 성성하신 어르신들을 뵈며 역시 학문을 즐기시는 안동어르신들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 날 제게 정말 감동을 준것은 회장님의 강의였습니다. 
국학과 한국학에 대하여...
진정한 자주독립이란...
잊혀진 역사 고조선 -47세 단군이야기, 9000년 역사 한민족
천부경사상, 홍익인간이화세계
안동 임청각 조부이시며 단군세기를 쓰신 행촌 이암선생님, 태백일사를 쓰신 그 후손 이맥 선생님, 독립 운동에 투신하신 석주 이상룡 선생님에 대해여...

회장님의 막힘없는 명강의와 깊은 학식에도 놀랐지만 강단 사학계에선 거의 다루지 않는 잊혀진 우리 상고사에 대해 그토록 많은 연구와 지식을 갖추고 계신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안동의 임청각 조부 이암선생님이 단군세기를 지어 자손 대대로 비전해 오신 그 마음과 정신을 들으며 제가 살고 있는 이 곳 안동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이 더 절절해짐을 느끼고 유학이 전해지기 훨씬 더 먼  그 이전에 존재해 왔던 단군의 정신, 민족의 고유 철학을 알고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일제 36년간 식민통치를 받으며 일제의 문화정책에 의해 수십만권의 사서가 불태워지고 역사가 왜곡 조작되어 아직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우리 상고사를 하나 하나 찾아내고 오늘에 다시 살려내는 귀하디 귀한 일을 하고 계신 회장님!
 회장님을 알게 된 인연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큰 가르침과 큰 행보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글 : 아침에 전화로 예약드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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