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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441  : 최순남 님 답글
 글 쓴 이 : 운영자  등 록 일 : 2008-08-30 오후 9:31:55    조 회 수 : 839
최순남 선생님 감사합니다.
信友대학 강의 들으시고 소감을 올려 주셨네요.
또 좋은 사진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우대학은 안동의 각 문중을 이끌어 가시는 70~80대 문중 어르신들로 구성된 모임에서 매주 강좌를 개설하여 각계 각층의 명사들로 부터 특강을 듣는 평생교육 기관입니다.
20여년의 연륜이 쌓인 강좌에 어르신들의 배움의 열의가 대단합니다.
이 또한 안동의 자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선생님게서도  강의를 관심있게 들으셨다니 고맙습니다.

저는 儒學에 대한 강의를 한적이 있어서 금년에도 년초부터 권두갑회장님의 강의요청을 받고 우리지역 전통문화에 대하여 강의하려고 하였으나,
지난 8/16 국학원 國魂 교육을 받고나서 우리나라 상고사와 천부경에 대한 강의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원래 上古史와 천부경에 대하여 일찍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우리 지역 안동은 유학 사상에 몰입되어  누구도 상고사에 대한 관심을 크게 갖지 아니하였고 특히 단군시대의 논의는 史學界에서 인정도 하지 않고 神話로 치부하는 실정에 있습니다.

 그러나 독립운동에 일생을 받치셨던 우리 안동의 선인들의 독립운동의 목표는 일제에 빼앗긴 조선반도를 되찾는 일만이 아니라, 잊어버린 민족정신과 민족의 역사, 잃어버린 민족의 옛강토를  되찾는 것이었습니다.

안동의 독립운동기념관에 독립군 교본에 보면 단군조선과 단군시대의 광활한 대륙을 우리의 강토로 하고 민족의 역사와 민족정신을 되찾기 위한 선인들의 눈물겨운 노력을 엿볼수가 있습니다.

안동의 선인들은 지금까지 海東, 중국의 동쪽이라는 慕華사상에서 벗어나, 동방의 큰나라, 大東이라는  自主的 역사인식을 가지셨고,  행촌선생의 단군47대 임금의 역사기록을  고성이씨 후손들이 代를 이어 秘傳하여 오늘날 세상에 드러나게 한 것은 민족사의 수호와 민족정신을 되찾기 위한 선인들의 위대한 自主精神이 있었기 때문인 것입니다.

우리 안동의 선인들이 그렇게도 소중하게 여기셨던 민족사와 민족정신이 다름아닌 
단군의 천부경이며 홍익인간 정신인 것입니다.  

 천부경은 이 우주의 근원과, 우주와 지구와 사람이 생성되는 이치, 변화무쌍한 자연의 법칙이 담겨있는 경전이며, 홍익인간 사상은 이 세상 만물의 영장인 인간의 존재는 처음부터   사람들에게 유익한 존재가 되고, 우리의 삶의 터전인 지구와 만물을 해치지 않고 길러주고 사랑하고 유익하게 해서 지구상의 모든 존재가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고, 자연의 법칙대로  살아가는 평화로운 세상, 행복한 세상, 즉 '이화세계'를 목표로 하는 가르침인 까닭에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는 전 세계인들에게 보편 타당한 가르침이 아닐수 없습니다.

이렇게 위대한 우리의 민족정신, 단군정신을 세계만방에 전파하신 一指선생님과 국학원의 그간의 노력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최선생님과 함께 이 일에 동참하게 된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더욱 건승하시고 가정에 행복을 기원합니다.
           2008. 8. 30   不遠 이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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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우대학 상고사 강의를 듣고 [9] 최순남 08-08-30 1300
  최순남 님 답글 [7] 운영자 08-08-30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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